이번 남자친구는, 어쩐지 마음이 더 간다.
철학원에서 말하던대로 2018년에 만나는 사람이
짝이라고 하던데 진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2017년 끝자락에 만난 사람과는 한달째에 헤어졌고
지금 이 사람은 곧 만난지 한달을 앞두고 있다.
자기가 왜 좋으냐고 묻는데
사실 난 그냥 그 사람이 좋다.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게 좋고
내가 좋아할만한 노래를 차 안에서 틀어주는게 좋다.
가끔 지긋이 바라보는게 좋고
내가 하품을 하거나 나초를 먹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하게 웃는게 좋다.
지금 이 사람이랑, 잘 만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