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글을 써야한단 생각만하면서도, 써지지 않았다.
금요일에 인사발령이 났다. 퇴근시간 한시간 후에서야 난 발령 공고가 떴고
나는 지회 발령을 받게됐다.
준비하고자 하는 공부, 기타 모든 계획이 뿌리째 흔들리는 기분이었다.
거리야, 사실상 지금이랑 별반 차이는 없다.
그 사이에 새로운 사람과 다시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것 같다.
꽃을 받았고 같이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한다.
계획대로 4월 3일 개화일 전에 새로운 사람과 시작했지만,
난 이번에도 사람을사랑하는게 아니라 연애 행위를 사랑하는 것 같다.
아직도 생각이 정리가 잘 안된다.
토요일에 사무실에 들러 정리할 수 있는 짐은 모두 미리 정리를 했다.
새로운 시작.
토요일 밤 7시 이태원의 캐내디언 바에서 마가리타를 마시고 있는데
새로 옮길 지회 팀장님께 환영한다는 문자가 왔다.
얼떨결에 재빨리 회신을 하고선, 더욱 생생하게 실감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