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팀 워크샵이었다.
용인 근처 바베큐 집에서 사무처장님을 맞은편에 두고 소맥 3, 4잔을 마셨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 했다.
다음 장소는 까페였고 그곳에서 업무 분장 회의가 있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다행이도 나는 아직 소맥 서너잔에 무너지지 않는 나이였고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다 했다.
집에와서는 지쳤지만 속에 부글부글 끓는 화를 토해냈다.
그러고선 토요일 하루는 침대와 한 몸이 되었다.
엄마가 주는 밥을 먹고 간간히 샤워와 목욕을 했을 뿐 아무일도 하지 않았다.
일요일 현재, 그 동안 보고싶었던 knocking on heaven's door란 영화를 보고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캡슐 두 개)에 토마토, 그리고 코로나 한 병을 두고 보고 있다.
매순간이 너무나 귀중하다. 정말 소중한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