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이 자동으로 나온다. 퍽퍽.
조용히 새어나오는 한숨이 아니라, 정말로 퍽퍽 쉬는 한숨이다.
새 회사도 다닌지 어언 1달이 다 되가고
남자친구와 만난지 어언 반년이 다 되간다.
돈이 준비가 안 되서 결혼은 묘연하고
나는 어서 집을 떠나 살고만 싶을 뿐이다.
남들 눈에 좋은 회사 들어가도 새로운 시작일뿐임를 잘 알고 있어서
그리고, 더 이상 환상 같은 동화 이야긴 없을 것을 알아서.
이대로가다간 그냥 헤어져버릴 것도 알아서
우울하고. 한숨이 새어나온다.
최대한 말을 아껴야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