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by Minnesota

한숨이 자동으로 나온다. 퍽퍽.


조용히 새어나오는 한숨이 아니라, 정말로 퍽퍽 쉬는 한숨이다.


새 회사도 다닌지 어언 1달이 다 되가고


남자친구와 만난지 어언 반년이 다 되간다.


돈이 준비가 안 되서 결혼은 묘연하고


나는 어서 집을 떠나 살고만 싶을 뿐이다.


남들 눈에 좋은 회사 들어가도 새로운 시작일뿐임를 잘 알고 있어서


그리고, 더 이상 환상 같은 동화 이야긴 없을 것을 알아서.


이대로가다간 그냥 헤어져버릴 것도 알아서


우울하고. 한숨이 새어나온다.


최대한 말을 아껴야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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