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보는 일

by Minnesota

두달 후면 나는 서른살이 된다. 이제 내가 세상에서 처음 해보는 일은 손에 꼽는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오늘, 손에 꼽는 처음 해보는 일 중 하나인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했다.


우여곡절 끝에 자리가 마련되었고 나도 긴장하고 남자친구도 긴장했다.


그런데 어찌어찌해서 이야기는 잘 흘러갔고 40여분이 흐르고 대화는 잘 마무리가 되었다.


남자친구는 1년 안에 본인이 나를 데려가고 싶단 이야길 했다.


처음 해보는 일을 2019년 끝자락에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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