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된 듯 하다.
감기 기운 때문에 2주넘게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고 데이트 때마다 마시는 술로 다음 날엔 머리가 아프고 속도 안 좋았다.
그런데 오늘은 매우 개운하다. 일어나자마자 해야 할 일을 마치고 샤워를하고 수업을 하러 갔다 왔다.
집에 돌아와서 샐러드와 소고기를 먹고 조금 있다가 다시 나가서 산책을 할 계획이다.
컨디션이 돌아오니 무슨 일을 해도 마음도 가뿐하고 기분이 좋다.
남자친구는 살을 빼려고 노력을해도 그대로여서 고생을 했는데 나를 만나고선 2킬로가 빠졌다고 한다.
그 생각이 나서 나도 오늘 몸무게를 재보았는데 조금 빠져 있었다.
신기한건 만날때마다 고열량 안주에 고열량 술을 그렇게나 많이 마셨는데 둘 다 어떻게 살이 빠지냐는 것이다.
서로 만나서 커피만 마시고 음식도 건강하게 먹었다면 그러려니 하겠다만 신기하다.
게다가 나는 술을 마시고 돌아온 날에는 꼭 짜파게티를 끓여먹고 잤다.
그래서 몸이 더 불어있겠거니 했었는데 다행이면서도 신기하다.
아무튼 오늘은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다. 근래 들어서 이렇게 몸이 가벼웠던 적이 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