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생 처음으로 남자친구의 친한 친구의 결혼식에 동행했다.
아직 눈에 멍이 있어서 9:30에 메이크업 예약을 해두었다.
10시에나 도착을 해서 11:30경에 끝났다.
그런데 핸드폰을 충전을 맡겨놓은 사이에 남자친구한테 부재중 통화, 음성 메세지 등이 남겨져 있었다.
분명 오빠한테 메이크업 예약시간부터 소요시간까지 다 이야기했는데 내가 없어졌다고 생각해서 불안했나보다.
강남에 결혼식에 가서 오빠 친구들과 인사를 했다.
무사히 마치고선 갑자기 내 모교에 들러 사진을 찍었다. 신관 앞에서 같이 찍었다.
오빠 생일날 빼곤 사진을 아직 제대로 찍은 적이 없었는데 오늘 스타트를 끊었다.
오빠 집에 가서 엽떡을 오랜만에 먹었다.
그리고 얼마 안되서 집에 데려다줘서 9시에 집에 돌아와 겨우 씻었다. 방전된 기분이었다.
오빠는 피곤해하더니만 그새 살아났다.
참 길고 긴 하루지만 보람찬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