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by Minnesota

18년도부터 알레르기 약을 하루에 한 알씩 먹고 있다.


묘기증이라는 병인데 원인은 알 수 없다.


갑자기 체질이 변해서 그런 알레르기가 생겨 버렸다.


그런데 이번주 화요일 밤부터 갑자기 얼굴에 두드러기가 올라왔고 수요일에는 결국 오전에 피부과에 가서 증상을 말하고 약을 처방받아왔다.


나아지나 싶었는데 금요일 밤부터 두 볼에 홍조 현상이 생기면서 트러블이 심해졌다.


오늘은 아침 11시에 남자친구를 만나기로 했었지만


결국 컨디션 저조로 인해 심각하게 싸우고,


병원에 가서 또 약을 처방받고 치료를 받았다.


한의원에 들러 면역력 강화 한약까지 지었다.


그러고선 남자친구를 만나 까페에서 이야기를 하고 3시로 변경 해둔 웨딩홀 투어에 왔다.


오늘 길 내내 멀미 나듯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프고 토할 것 같았다.


장소에 도착하니 한껏 멋부리고 온 하객들이 눈에 띄였다.


나는 더 움츠러들었다.


도저히 차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장소에서 즐겁게 투어를 할 자신이 없었다.


사람들 많은 장소에서 토할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오빠만 갔다오라고 나는 차 안에서 쉬겠다고 했다.


이 모든게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남들 다 다니는 회사 다니고 남들 다 하는 결혼하려 하는데 나는 얼굴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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