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록에 덧붙이자면,

by Minnesota

본래는 아침 글에 더 쓰려고 했는데 아예 새로운 백지에 글을 남기고 싶었다.


오늘은 정말로 지겨운 하루였다.


일을 시키는 서울시 공기업과 공무원들은 오늘 확진자 발생으로 오전부터 모두 퇴근 상태였다.


자연스레 나는 할일이 없었고 시간은 나를 더욱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하루종일 피곤함이 나를 짓눌렀다.


맛있게 먹던 시티델리 샐러드도 오늘만큼은 그저 살기위해 씹어 먹었다.


3시경부터는 극한의 피로를 느꼈고 정말 겨우 버텨내다 퇴근했다.


서브웨이에 들러 얼른 픽업해서 가야지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다.


도저히 샐러드를 못 먹겠어서 터키 15센치와 커피를 샀으나 아아는 지하철역에서 툭하고 떨어져버려 한 모금 먹고 못 먹었다.


집까지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


너무 힘겨웠고 지금도 힘겹다.


밥을 먹었으니 나아지겠지하고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정말로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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