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화요일

by Minnesota

오늘은 틈틈이 이 글에 기록을 덧붙이려 한다.


재미가 없다.


살은 뭐 빠질만큼 빠진 듯 하다. 그냥 오락가락 조금씩 할 뿐. 큰 차이는 없다.


5일 후면 이 자그마한 목표달성기도 끝날텐데

나는 그러면 무얼 보면서 살지 싶다.


친구 하나는 목표 달성한거 유지하면서 살아야지!

라고 하는데 정말 맞는 말인데 나같은 유형의 인간에게 유지는 목표로 설정하기 애매하다.


여름이다. 비는 일주일에 세네번씩 오는 중이고 가뜩이나 지겨운 일상에 더 많은 지겨움을 흝뿌려준다.


딱히 부족할 것 없고 부정적인 감정도 전혀 안 드는 요새이다.


그건 아마도 이 자그마한 목표란게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여름은, 학교도 방학인데, 뭘 보며 무슨 낙으로 살지 고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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