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딱히 피곤하지 않았다.
아침에 토스트 1개반을 먹고도 배고파서 어제밤에 먹고남은 고로케랑 사과 한개를 더 먹었다.
얼마 지나니 않아 12시엔 오빠가 만든 항정살이 들어간 크림 페투치네 파스타를 먹었다.
맛은 당연히 최고였다.
영화를 보기로했다. old란 영화가 개봉한 것을 확인하고 바로 오늘 오후 5:45으로 예매했다.
가기 전에 저녁으로 떡만둣국까지 먹고 영화관에 갔다. 꽤 사람이 많았다.
영화는 굉장히 재밌었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영화관이 차타고 10분거리라 편하다.
8시에 도착했고 삼십분 후에 또 배가 고파서 남아있던 마파두부에 밥을 좀 더 먹었다.
중간에 백미당 아이스크림까지 간식으로 챙겨먹었기에 오늘은 정말 먹기만 한 하루인 듯 하다.
오늘따라 유달리 배고픔이 자주 느껴졌던 것 같다.
남편은 자기가 만든 음식을 내가 잘 먹어줘서 뿌듯하다고 한다.
나는 남편이 만든 음식이 이 정도로 맛있어서 너무 행복할 따름이다.
이젠 더 이상 뭘 먹고싶은 생각은 안 든다. 충분히 먹고 충분히 노는 하루다.
영화관 가기 전에 넷플릭스로 세인트 모드란 영화도 봤는데 오늘 영화관에서 본 올드가 훨씬 몰입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