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불안하다.
왜? 냐고 물으면 솔직히 할말은 딱히 없다.
우선은 회사에서 큰 일 하나가 끝났고 남은 연휴 가긴 무탈하게 보내기만 하면 될 듯 하다.
그런데도 지지부진하게 시작도 못한 것 하나가 내 마음을 자꾸 불안하게 만든다.
지난주 일요일 교수님을 뵙고 논문 주제를 정해서 학과에 제출했지만 난 이래저래 핑계를 대고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정말 시작을 해야하는데.
그래서 불안한 것 같다.
아무도 대신 해주지 않을걸 잘 알아서.
마음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