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미뤄왔던 논문 준비하러 회사에 갔다.
도착 시간이 대충 8:30경이었는데 놀랍게도 직원 한 분이 이미 와 계셨는데 금방 돌아가셨다.
나는 꾸역꾸역 논문을 읽고 자료를 찾고 머리를 싸매기 시작했다.
어제 밤에 잠을 거의 못 잤다. 업무 스트레스 한창일땐 시달려서 그랬는지 잠은 잘 잤는데 이번엔 악몽과 함께 잠을 설쳤다.
그래서 더 집중도 잘 안됐다.
그래도 논문 주제를 수정했고 목차도 좀 만졌다.
바리바리 인쇄한 자료를 싸들고 뚱한 표정으로 집에 왔다.
남편은 내가 오니 그저 좋은 눈치다.
옆에 내가 있어야 핸드폰도 볼맛이 난단다.
머리가 지끈거렸는데 나도 집에오니까 씻은듯이 두통이 사라졌다.
앞으로가 막막하다. 잘 진척되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