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설레기 시작했다.
시작하기 좋은 나이, 오십 (박미희)
설레는 감정이 일렁이면 살아 있음에 다시 설렌다. 제목부터 설레는 책을 맞이했다.
가슴이 설레 잠이 오지 않는 밤, 한 번쯤은 경험했을 거로 생각한다. 나의 설렘으로 시작한 책 읽기가 설렘과 용기와 새로움으로 작가의 속삭임에 흠뻑 취했다.
다시, 설레기 시작했다는 평범한 엄마, 아내,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작가가 오십을 맞이하며 느껴지는 변화에 대한 감정을 세심하고 촘촘하게 표현했으며, 가슴속에 품어둔 꿈을 위해 찾아온 변화를 도전과 노력으로 새롭게 나아가는 일상을 설레게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나를 찾아가는 과정, 지독하게 외로웠을 그 시간을 묵묵히 지켜온 작가만의 단단함이 느껴졌으며, 두려움 앞에서 멈추지 않고 하루를 행복하게 가꾸어 가는 작가의 설레는 용기에 절로 응원과 공감을 넘어 용기를 얻게 하는 따스한 작가님의 다독임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설레는 작가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글귀를 소개해 봅니다.
아름다운 무관심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거리에서 지켜봐 주는 배려이다. (P72)
아이를 키우며 관심과 무관심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저에게 전해주는 위로 같았습니다. 아이를 배려하고 믿어주는 마음이 작은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와 같다고 스스로 탓하고 있었는데 작가님의 글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마음은 수천 개의 채널이 있는 텔레비전과 같다. 자신이 선택하는 채널대로 순간순간의 내가 존재하게 된다. 긍정을 켜면 나 자신이 희망이 되고,
부정을 켜면 나 자신이 절망이 된다.(P109)
오늘 내가 찍은 점 하나하나가 모여 어느 순간 선이 되고 그 선은 곧 길이 되어
나를 목적지까지 이끌어줄 것이다.(P118)
나의 겉모습은 하루하루 늙어갈지언정 나의 마음은 청춘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삶이다.
나는 지금 선물 받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P154)
봄에 새싹을 틔우고 여름이면 풍성한 초록을 입히고, 가을이면 강렬한 자기만의 색을 불태우고 한 한해를 마감하는 나뭇잎처럼, 나도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남은 인생을 나만의 경험과 배움으로 다채로운 색상으로 물들이고 싶다. (P176)
작가는 오십이란 나이에 새로운 시작으로 전과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저 평범한 일상에서 평범하게 살다 보면 10년이 훌쩍 지나갈 테지만 작가의 10년은 다채로움이 가득하고 노력이 고스란히 반짝이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설렘으로 나에게 다가올 오십이란 나이에 긍정의 설렘을 더해본다.
책을 읽고 나서 나에게도 또 다른 꿈이 생겼다. 인생이 단조롭고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다시, 설레기 시작했다.를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삶의 밀도와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건 하루를 바라보는 시선과 하루를 살아가는 노력에서 얻게 되는 값진 결과임을 작가의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목차 소개
제1장
내 이름은 엄마
제2장
인생의 또 다른 3월
제3장
배움이라는 선물
제4장
가슴이 설레 잠이 오지 않는 밤
제5장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는 50
우아한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는 작가님은 이미 우아한 사람으로 우아한 마음으로 우아하게 살고 계십니다. 책을 통해 저는 새로운 꿈을, 용기를 얻고 갑니다. 글은 글을 쓰는 사람을 닮아 간다는 말이 맞나 봅니다. 책 속 여기저기 단아하고 우아한 작가님의 미소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자존감이 태평양 심해에 도달하고 있던 저에게 단비처럼 설렘을 안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을 알게 되어 기쁨니다. 혜움 작가님
PS : 작가님의 글을 읽고 꼭 후기를 쓰고 싶었는데 너무 늦었습니다. 하지만 감동은 여전히 제 안에 설렘으로 남아 있고, 작가님을 그리워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
짧고 긴 데이트 그날,
#라이트라이팅#라라크루#작가#박미희#설렘#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