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나은 오늘
매일 새벽 5시 책을 펼칩니다. 책을 좋아했던 사람도, 글을 쓰던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브런치를 통해 글을 쓰게 되었고, 그 인연이 새벽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서툴지만 새벽의 고요함을 끄적여 봅니다.
잠시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25년 10월 28일
새벽독서 알려고 하는 게 아니라 버리기 위해 하면 어떨까?
아집과 허영과 고집과 과거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시간.
알고 있는 걸 버리고 새로운 걸 느껴보자. 삶을 만들어 내는 건 형용사고,
일상에서 지혜를 얻고 실천하려면 동사로 살아야 한다.
선택이 가능한 순간 내가 만든 감옥 안에서 허둥거렸던 시간에 대한 일침 같은 새벽
불만과 불안이 가득했고, 부족한 결핍을 비관했던 시간이 부끄러웠다.
오늘 나는 사소하지만, 전혀 사소하지 않은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야 할 이유를 깨달았다. 혼자가 아닌 공존으로 함께 하는 삶, 부채가 있는 삶, 함부로 할 수 없는 삶, 그러니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자!
햇빛이 장벽들과 산들과 그 밖의 다른 무수히 많은 장애물들에 막혀서 끊어지고 분산된다고 하여도, 햇빛은 오직 하나다.
너를 괴롭히고 고통을 안겨주는 것들 중에서 많은 것들은 전적으로 네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기인하는 것들이다.
살아가는 일은 춤추는 것보다는 씨름하는 것과 더 비슷하다.
나의 하루는 더디지만, 하지 않았던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춤추듯 씨름하듯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형체를 이루듯 함께하는 인연 속에서 오늘보다 내일 더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꾸준히 하기로 결심해 본다.
출처 :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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