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지연

끝자락

by 바스락

25년 12월 31일


노동을 포함한 그런 희생은 심리학적 용어로 말하면 '만족 지연(delay of gratihcation)' 이다.

사실 '만족 지연'이라는 용어는 심오한 의미가 담긴 희생이라는 행위를 표현하기에는 너무 세속적이다.

만족을 늦출 수 있다는 발견은 시간의 발견이었고, 시간의 발견은 인과 관계의 발견이었다. 자발적인

인간의 행위가 특정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의 발견이었다.


지금 올바르게 행동하면 언젠가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충동을 자제하고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면 아직 존재하지 않은 미래의 시간과 장소에서 보상을 받는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B, 피터슨


어떻게 글을 쓰냐고?

무슨 글을 쓰냐고?

글이 뭐냐고?


묻지 않았다. 무작정 글을 쓴다. 어제도 오늘도 목적성 없는 활자가 모여 글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무작정 썼던 글이

시간을 먹고 애써 쓰게 됐고,

글이 생각을 먹고부터는

쓰는 게 부담이 되었다.


그러나, 나는 작가가 되고 싶고, 출간 작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싶다.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데

글을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먼저 떠올리는 머리는 정신을 내팽개친 상태다.


'만족 지연'

무슨 글을 쓰냐고? 묻고, 어떻게 글을 쓰냐고? 묻고

그러기 위해 지금 누릴 수 있는 여유를 움직여 활동하는 중이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만, 나는 작가가 되고 싶으니까,

가는 방향은 정해졌으니까, 무작정 쓰는 글을 누군가 읽어주고

그 마음에 감동의 물결이 너울거린다면, 그 행복을 어찌 말로 할 수 있을까,


나의 글은 마음이 닿는 글이고 싶다.

나의 글은 살아있는 글이고 싶다.

나의 글은 아픔을 슬픔을 부정하지 않고 껴안을 수 있는 글이고 싶다.

나의 글은 둔탁한 소리로 가슴에 오래 남는 글이고 싶다.


나의 글은 천천히 나를 닮았으면 좋겠다.


25년 12월 31일 글벗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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