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크루 바스락의 금요문장 (2026.01.09)
대지에 발을 붙이고 사는 사람치고 사연 없는 이가 없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몸뚱어리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우주만 한 크기의 사연 하나쯤은 가슴속 깊이
소중하게 간직한 채 살아가기 마련이다.
다만, 그러한 사정과 까닭을 너그럽게
들어줄 사람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인 듯하다.
우리 마음속에 그럴 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리 가슴에 그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커다란 구멍이 나 있기 때문일까.
가끔은 아쉽기만 하다.
<언어의 온도> 이기주
살면서 수 없이 많은 인연을 만나게 된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 될 수 있는 만남
우리는 끝없는 관계 속에서 현재를 산다.
겉으로 웃어주는 사람
겉으로 경멸하는 사람
겉으로 관심 없는 사람
의도해서 멀리하는 사람
그냥 재수 없는 사람
그러나,
누군들 사연 없는 사람이 있을까?
누군들 외롭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아쉬운 인연으로 남기보다
관심이 관계로 이어지는
따듯한 정을 나누는
관계로 이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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