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없는 날?

라라크루 바스락의 금요문장 (2026.02.27)

by 바스락

고민은 필요한 것이지만 분명한 답도 없고,

답을 얻었다 한들 그 방향대로 일이 잘 돌아가지도 않는다.

만약 잘 돌아가더라도 꼭 좋은 선택이라는 법도 없다.

내가 한 선택이 당장은 맞는 것 같아도 세월이 흘러 잘못된 결과를 낳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이라 생각했던 것이 나중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너무 자기 자신을 괴롭힐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인생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해서는 안 된다.

어차피 통제가 안 된다.

자칫 허무주의로 흐를 수 있는 이 사실

앞에 나는 묘하게 위로를 받는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하완 지음



ilmiia-girl-8297585_1920.png 출처 : Pixabay


집중해서 처리하고 싶은 일에 몰두하다 보면 가끔은 내가

일을 하는 건지 일이 나로 살아가는 건지 모호할 때가 있다.


최선의 최선을 다헀지만 결과가 언제나 빛나지 않는다.


한 발짝 떨어져서 중심 잡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때가 오면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봐야 한다.


가끔은 나와 덜 친해져도 괜찮을 때가 있다.

가끔은 모든 고민을 내려놓고 하루를

하루처럼 살아보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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