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생일 축하해!

2026년 3월 15일 (음력 1월 27일)

by 바스락

친구가 없다.


내 친구, 생일 축하해!


친구야, 봄이야 치자향이 봄바람에 매달려 종일 쫓아다녔어.

너를 만나러 가고 싶었는데, 못 갔어. 미안해.


비가 온다.

바람이 분다.

네가 있다.


봄에 만난 내 친구, 봄에 안녕!


친구야, 매년 봄에 치자향으로 찾아와!


보고 싶다.


출처 : Pixabay


너에게,

너, 지금도 외로워?

나, 글을 써보려 해


너한테 못다 한 이야기하고 싶어.

너 없으니 나 침묵이 길어져,


아, 웃는 너 보고 싶어.

나, 부쩍 눈물이 많아졌어.


놀러 와?

자고 가?

내가 갈게.


니 목소리 듣고 싶어.

이렇게 1년이네,


뱉어내지 못했던 니 고통도

여전히 침묵이네.


나, 글을 써보려 해

뱉을 수 없었던 니 고통

내가 대신 뱉어내면 너 외롭지 않을까?



#친구#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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