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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맫차 Oct 16. 2017

지금 베이징으로 갑니다.

로켓에 올라탈 자리가 주어진다면..!

If you're offered a seat on a rocket ship, don't ask what seat!
Just get on.
로켓에 올라탈 자리가 주어진다면, 어떤 좌석인지 물어보지 마라!
그냥 타라.

IT와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Facebook의 COO 셰릴 샌드버그가 한 유명한 한마디. 


로켓이란 단어는 대학교 졸업쯤부터 지난 4~5년간 가장 많이 이야기하고 꿈꾼 단어였습니다.

호우호우라는 로켓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짧지만 두 군데의 스타트업에서도 어떻게 하면 하늘로 솟구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쉽진 않았죠.


모든 로켓이 다 성공적으로 발사되진 않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에는 제 삶에서 절대 예상치 못했던 로켓의 탑승권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중국이라는 저에겐 정말로 미지의 세계에서 출발하는 로켓입니다.


"워아이니" 말고는 

하나 더 추가하자면 "니취팔러마"정도의 중국말밖에 모르는 제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회사에서 일하게 될 거라고는 정말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탑니다.


지난 몇 개월간 터우탸오에 대해 찾아보고 경험하면서

그리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타야겠다는 확신 또한 걱정과 망설임에 못지않게 거침없이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 베이징으로 갑니다.


로켓에 올라탈 기회가 주어졌으니..!




a.  베이징 생활 동안 뭐 엄청 대단한 인사이트보다는 그냥 살아있다는 생존 일기를 써보려 합니다.

b.  물론 이 기회에 한국에 돌아와서도 꾸준히 글 쓰는 습관을....

c. 정말 중국어를 하나도 못합니다. 최근 어떤 분은 6개월 동안 중국어 공부하여 알리바바에서 일하셨다는데.. 물론 제가 하는 업무는 중국어와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헤헷

d. 절친한 대학교 친구들은 저에게 "피얼량"과 "커아이슬러"라는 두 단어? 문장?만 외워가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대기업 영업일을 합니다.

e.  터우탸오는 아래와 같은 회사입니다.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7072414577725290

최근 책정된 기업가치가 200억 달러(약 22조7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엘런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SpaceX)에 상당한다. 이 가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모회사 시가의 갑절이며 166년 역사의 뉴욕타임즈 시가의 7배를 넘어선다.

그렇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몰라도 대륙은 역시 ㅎㄷㄷ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f. 로켓 탑승권 검색에서부터 기어이 제 손에 탑승권을 꼬옥 쥐어주신  Hahn 형님께 감사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가장 훌륭한 블로그를 아래 주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hahnryu.com/ 

KCG여 영원하라 :D


g. abcd..를 쓰기 위해 쓴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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