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맫차차의 콘텐츠

이걸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어요..?

by 맫차

매년마다

개인 기록차원에서 적어왔던 걸

어느 누군가가 '올해에는 안 올라와요?'라고 물었을 때,

안 하려고 했던 게 아닌 못할 뻔했던 것들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적어가는 2025, 맫차차의 콘텐츠-



올해의 한국 영화

어쩔수가없다 (No Other Choice)

https://www.youtube.com/watch?v=ckHwZNuV-wQ

유독 공개된 포스터들이 영화만큼이나 감각적이었다.

그리고 솔직히 남 일 같지 않아 섬찟했다.


그리고 모두에게 마지막 씬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올해의 외국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One Battle After Another)

https://www.youtube.com/watch?v=AheNkKqt11Q

영화를 본 뒤 '재밌네..'라는 말을 웅얼거리게 되며

PTA를 샅샅이 찾아서 공부하게 되고,

오르막 내리막 길이 반복되는 길만 만나면 마지막 씬이 떠오르는 영화.


나 블랙 코미디 장르를 좋아했었구나..!


올해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예능

불량 연애(ラヴ上等 | Badly in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_be-K3glWmA

'테라스 하우스'를 처음 봤을 때의 신선함이 느껴졌다.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은 지루하지만,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어 보였던 연애 리얼리티 장르에서의

새로운 도파민을 선사해 준 프로그램.

오프닝 송을 들을 때마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의 오프닝 송을 들을 때의 설렘이 떠올랐다.


올해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https://www.youtube.com/watch?v=UtfqWDlVOZY

아이유 안 좋아합니다.

이런 장르(시대극, 휴먼 드라마) 진짜 안 좋아합니다.

박보검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제주도 잘 모릅니다(사실 큰 관심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가 나오고 거의 반년이 넘어 보았습니다.(그것도 약간 억지로....)


슬프더라고요. 기뻤고요. 마음이 아리고 더없이 웃음이 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최근 몇 년간은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보다가 울었습니다.


올해의 유튜브 채널

화송

https://www.youtube.com/@hwasong2

단순히 흥미로운 호텔을 리뷰한다를 넘어서,

진짜 그 공간과 지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tmi로 해주는 채널

이 채널에 소개된 공간들이 더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본다면,

그 외의 다른 영상은 대체로 거의 없을뿐더러, 퀄리티 또한 매우 차이가 날 것이다.


유튜브 채널 성장의 미덕이 아무리 꾸준함과 끈기라지만,

이런 채널이 고작 1만 명의 구독자밖에 얻지 못하는 현실은 뭔가 잘못된 거 같다.(쇼츠를 안 하심..)


영상 수가 적은 편이지만, 유일하게 채널의 모든 영상에 빨간색 바가 끝까지 표시되어 있는 채널-


올해의 인스타그램 채널

https://www.instagram.com/mosseri?igsh=MXF5dDVzcnRvbnN3dw==

인스타그램 CEO 애덤 모세리


2026년 1월 기준, 창업자가 아닌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닮고 싶은 리더는 애덤 모세리다.

그의 계정을 보면 가장 빠르고 정확한 인스타그램 정책의 변화와 크리에이터와의 교류와 비전과......

그냥 인스타그램 그 자체이다.


과거의 인스타그램을 만들었던, 정말로 인스타그램 그 자체였던 케빈 시스트롬이 이젠 기억나지 않는다.



올해의 광고

https://www.youtube.com/watch?v=6rWLaf_MrHM

흘러나오는 노래가 좋다.


1분이라는 시간 동안 두세 장면쯤은 공감 가고 내가 언젠가 경험했던 순간

그래서 보는 내내 집에 가고 싶다.


올해의 음악

ILLIT -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https://www.youtube.com/watch?v=negtrQu5mTA

전주 나올 때부터 진짜

심장은 oh là là


좋은 노래입니다.

좋은 노래이고요..

좋아요.


*반응 참고 영상 : https://www.youtube.com/shorts/xMfs3ZVzF40


올해의 앨범

CORTIS, The 1st EP 'Color Outside The Lines'

https://www.youtube.com/watch?v=8QZeXvOjgGE&list=PLPuzcKgHMsXv0bwANe8XsRTc66rxmJhch&index=2

케이팝 남돌의 음악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다는 건 쉬워 보이는 일은 아닌데,

CORTIS는 정말 오랜만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곡 한 곡 들을 수 있었던 아티스트.

(굳이 케이팝 남돌로 구분하지 않아도 그냥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일이 없는 요즘)


EP이지만 25년에 앨범 전체를 소비한 거의 유일한 앨범이다.

'JoyRide' 같은 곡은 포스트말론의 노래를 젠지의 케이팝 아티스트가 부르는 느낌이라

더 자주 들었다-


올해의 책

실패를 통과하는 일, 박소령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7395322

마치 영화 제목처럼

어쩔수가없이

이 시대를, 비슷한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경험했다면

값진 기록을 넘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여전히 실패인지 성공인지 모를 것들을 통과하고 있는 우리에겐-


올해의 레스토랑&음식

스시사카바 야마타츠

https://naver.me/GmbhBTZE

스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새벽에 먹는 건 더더 좋아합니다.


도쿄가 아니라 서울에 이런 곳이 생겨서 무척 기뻤던 곳-


올해의 공간

Backstreet Boys의 "Into the Millennium" 공연을 본 라스베가스 스피어

중학생 시절 좋아하던 BSB의 공연을 실제로 볼 수 있었던 설렘만큼이나,

그 장소가 스피어여서-

혼자서 뻘쭘하게 보는 게 신경 쓰여서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지불했던 고환율의 달러가 정말 1도 아깝지 않았던 경험.


공연 내내 침 나올 만큼 입 벌리고 봤습니다..



올해의 가장 못 한 일

책을 읽지도 않을 거면서 자주 사는 일

그리고 잃어버리는 것.

그래도 계속 사겠지-


올해 가장 잘한 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아티스트의 공연들을 본 것

coldplay, oasis, muse는 말할 것도 없고

sunset rollercoaster와 혁오,

펜타포트에서의 Pulp,

So-fi 스타디움에서의 블랙핑크 그리고 스피어에서의 BSB까지


그렇게 한 해를 보내다 보니 해외에서 공연 비스무리한 사업도 시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보통이 된다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안녕- 이천이십오년

안녕, 이천이십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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