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국인 2018 컨퍼런스 후기
미래를 만드는 중국, 중국에서 도전하는 한국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크아..! 네이버 커넥트홀이라니!!!_사진출처 스타트업얼라이언스&플래텀이제 곧 한 달이 다되어 가는 시점에서 조금 뒤늦은 후기지만..
지난 10월 23일 화요일에
네이버 그린팩토리 커넥트홀에서는
[중국의 한국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https://startupall.kr/blog/2018/09/28/2018chinakorean/
벌써 3회를 맞는 [중국의 한국인] 행사는
봄에 열리는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행사의 자매 버전 느낌의 행사로
최근 들어 더 흥미진진하고 다이나믹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해 학습하고,
그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중국의 한국인 2018] 행사는 아래 이미지와 같은 라인업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처음 열린 2016년부터 매년 타이틀의 변화가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포스터 멋쪄...(직장인일 때의 추억) / 이미지 출처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홈페이지!중국의 한국인 2016 - 대륙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IT인재들
중국의 한국인 2017 - 중국의 혁신과 미래, 그리고 한국인
그리고
올해의 타이틀은
미래를 만드는 중국, 중국에서 도전하는 한국인
한국인들의
활약 - 평행선 - 도전
이란 키워드의 변화.
투 머치 의미부여일 수 있지만,
지난 3년 동안 중국이라는 나라와 시장의 어마어마한 성장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건 저뿐만일까요..?
이런 의미 깊고 멋진 자리에..
중국에 대해서 사실 잘 모르는 저도 초대받아
제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두구두구
컨퍼런스는
아래와 같은 빡빡하게 느껴질 정도로
알찬 타임테이블로 각 세션들이 준비되어 있었고요.
아주 알찬 행사 타임테이블 / 이미지 출처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홈페이지!이제
저 영상들을 유튜브와 네이버 TV에서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꺄오)
플래텀 조상래 대표님이 컨퍼런스 시작과 함께
이번에 새로 생긴 어마어마한 규모의 강주아오 대교 영상을 소개해주셨고,
오전에는 중국에서 직접 창업을 하시고 비지니스를 펼쳐 나가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Third Bridge 한국/일본 총괄을 맡고 계신
이보람 님의 강연이 전 기억에 남는데요.
끊임없이 도전하시는 열정, 그리고 그 에너지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행사 전날 리허설 때도 가장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강연을 해주셨어요!)
점심이 끝나고 시작된 커리어 세션은
아무래도 저의 발표가 속해있기도 하고 해서
다른 강연자분들의 강연도 더 집중해서 들은 것 같습니다.
푸싱그룹의 이재철 전무님은
한국의 대기업, 중국의 알리바바 그리고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최근의 푸싱그룹까지의
커리어를 '소비재 덕후'라는 키워드 하나로 차근차근 설명해주셨고,
일단 뭔가 멋진 분이었습니다.(비주얼로도 찢어버리셨음)
텐센트의 강소연 시니어 디자이너님은 실제로 선전 본사에서 일하고 계시고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에서
외국인 디자이너로서의 디테일한 경험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주셨습니다.
문득 저도 아주 잠깐이었지만, 약 4개월 동안 베이징에서 머물렀던 시간들이 기억나면서
자연스레 리스펙의 눈빛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 네이버 커넥트 홀에 다 서보고.. 출세한듯요_사진출처 스타트업얼라이언스&플래텀저의 경우 정말 중국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ByteDance와 TikTok을 알게 되고 조인하게 되었는지
개인적인 경험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했고,
특히 최근에 중국 기업들이 어마어마하게 발전하고
한국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는 내용을
들으시는 분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주타겟은 한국 시장에 진출할 정도의 규모의 중국 회사에 관심이 있는 한국인!)
커리어 세션이 끝나고는 아래와 같이
플래텀 조 대표님의 진행으로 패널토크도 진행했습니다.
여러분 돈이 최고는 아닙니다만... 돈이 있으면 이쁜 양말을 살 수 있죠 _사진출처 스타트업얼라이언스&플래텀이후 세션에서는
LG 생활건강의 최시훈 대리님의 강연이 가장 흥미로웠는데요.
중국에서 대학을 나오시고,
한국의 창업 생태계 지원 기관에 있으시다가
다시금 한국의 대표 수출상품인 화장품 소비재 회사에서
중국 시장을 상대로 비지니스를 확장 해나 가시는 경험들을 고스란히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끼신 최시훈 대리님의 꿀팁들도 한가득 배울 수 있었고요.
이렇게 하루 종일 진행된 강연들은
저녁쯤이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모든 강연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일일이 덧붙이지 않은 건
꼭 유튜브와 네이버 TV에서
강연자분들의 영상을 직접 시청하시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중국 시장과 중국 기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하나하나 결코 시간이 아깝지 않으실 거라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중국의 한국인 2018 컨퍼런스는
제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저런 어마어마한 무대에
아직은 미숙한 제가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었던 점도..
우여곡절도 많고, 가장 흥미진진한 순간이 많았던
ByteDance 에서의 경험을
멋지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단 점도 그렇습니다.
문뜩 이번 행사에
'도전'이라는 키워드가 핵심이 아니었다면..
아마 전 저 자리에 서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하핳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중국 시장과 중국 기업에서 더 멋진 경험과 성공을 누리시길
소심하게나마 기원해봅니다..! (존버&가즈아~)
영광스러운 단체사진_사진출처 스타트업얼라이언스&플래텀a. 모든 강연 영상들은 아래 링크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y5RUqlc3TGH7sx3fB8ymn8QdWi9qic9V
b.
이 멋진 행사를 만들어주신
스타트업 얼라이언스&플래텀의 담당자분들 감사합니다.
임 센터장님과 조 대표님은 물론이고,
준비 때부터 잘 챙겨주신 스얼 이승아 매니저님, 플래텀 한승희 매니저님 특히 감사드려요 :D
c.
제 발표를 들으신 박지연 님이 아래와 같은 어마어마한
선물을 주시기도 했습니다.(진짜 폭풍감동)
비쥬얼 스케치 기법으로 표현해주신 저의 발표_이미지 저작권 박지연님d.
행사가 끝나고 이따금씩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언젠가 내가 다시 중국에 가게 될까..?
솔직히 지금은 전혀 그런 마음이 없지만(크하),
그래도 지난 1년간 제 인생에
중국이, 틱톡이 만들어준
수많은 인연들에 대해 생각을 하니-
분명 우린 어떻게든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듭니다.
(언젠가 물 들어오는 곳에서 또다시 만나기로)
행사가 끝난 후 방문한 플래텀 사무실에서 조 대표님이 친필사인을 하사하셨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