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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thew Min 민연기 Oct 26. 2020

'인스타360 고'를 위한 드론 캐노피

FLIGHT LOG



https://brunch.co.kr/@matthewmin/178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 된 인스타360 고 카메라 입니다. 이 카메라는 소소한 영상을 찍는 일도 즐겁지만 역시 드론에 달아 날려야지요. 사실 그러려고 장만하기도 했구요.


요즘은 잘 날리지 않게 되어버린 Betafpv 85x HD를 인스타360 고에 맞춰 개조하겠습니다.


Betafpv 85x HD는 이렇게 카메라 모듈만 때면 그냥 드론이 되거든요.



물론 풀 HD 화질 영상 녹화가 가능한 이 CADDX 모듈보다 인스타360 고가 훨씬 무겁고


여기에 추가로 FPV 카메라까지 더해지면 지금보다 더 날기 어려운 드론이 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인스타360 고의 최강의 손떨방을 포기할 수 없는 겁니다.



새 캐노피도 만들어야지요.



어떤 충격에도 견딜 구조를 꼼꼼히 고민한 후에



0.3mm PVC 필름으로 뼈대를 만듭니다.



이렇게 FPV 카메라와 영상송출기가 고정됩니다.



인스타360 고는 이렇게 위에 고정시켜야지요.



드론에 사용하는 재료는 단단하면서 가벼워야 합니다. 일반적인 재질은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는 드론에 적합하지 않지요. 첨단 재료를 찾아야합니다.



수많은 조사와 연구 고민 끝에 최첨단 소재인 아이클레이를 선택했습니다. 마르면 탄력이 있는데 대단히 가볍지요. 포장에도 그렇게 써 있으니까요.



조물조물 엉성하게 만들었지만 언제 어떻게 추락할지 모르는 드론에는 이정도 정성이 딱 적당한 겁니다. 아이클레이는 저렴하니까 망가지면 또 만들면 되니까요. 프로펠러와 맞춘 파란색은 드론 파일럿의 미적 감각을 돋보이게 하겠지요.

https://youtu.be/1Q2MKozhkUU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나는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신기한건 이렇게 만들어진 드론이 처음 Betafpv 85x HD보다 훨씬 무거운데 비행성은 더 뛰어납니다. 아마도 드론 배터리가 비행에만 온전히 사용되어서 인가봅니다. CADDX 카메라 모듈이 생각보다 많은 전력을 소모하고 있었나 봅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제가 가장 좋아하는 TiTi에도 달아봐야 겠습니다.



아이클레이도 많이 남았고요.



더 많은 드론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FPV미니드론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35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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