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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thew Min 민연기 Nov 29. 2021

겨울에 가기 전에 꽃 사진에 담아 두는 것들

FLIGHT LOG

아버지 스마트폰의 사진 보관함을 보면 온통 꽃 사진입니다. 어머니도 길을 걷다 가도 ‘어머나 예뻐라’ 하시며 스마트폰을 꺼내십니다. 화분에 키우기에 긴 경험을 가지고 계시니 꽃을 보는 눈도 다르시겠지요.


그러고 보니 저도 꽃 사진을 무척 많이 찍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스마트폰의 꽃은 단지 예뻐서가 아니라 그 해에 핀 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자리에 다시 필 새 꽃을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계절이 지나는 주변 풍경을 드론에 카메라를 달아 담아두고 있습니다. 방법과 양식만 다를 뿐 흐르는 시간을 담아 두고 싶은 마음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https://youtu.be/JIWLRzhF_20


벌써 날씨는 쌀쌀해졌지만 지난 단풍 드론 영상을 남깁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 단풍은 그리 화사하지 못하네요. 하지만 올해 가장 화사한 단풍입니다.


아버지 스마트폰에는 꽃 사진만큼 손주 사진들도 많습니다.




더 많은 드론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FPV미니드론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5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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