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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군 더 많이 만들기

MAtt's Toy Workshop

by Matthew Min 민연기

같은 장난감을 더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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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 맞기 딱 좋은 짓이지만 이번에는 아내의 어명입니다.


https://brunch.co.kr/@matthewmin/304


"이거랑 똑같은 거 2개 더 만들어줘."

"색은 달라야 해. 예를 들면 파스텔 톤이랑 번쩍번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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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가 모호할수록 방향은 선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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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만든 건 오리지널 색상이니까, 하나는 번쩍번쩍 크롬으로, 다른 하나는 흑백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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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사용해 본 미술 도구 중에 가장 신기했던 크롬 마커를 아낌없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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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건담은 검정, 거기에 하얀색을 조금 섞은 색, 검정색에 하얀색을 조금 섞은 색, 그리고 하얀색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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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섬세하게 이쑤시개로 칠합니다. 세필 헹구기가 귀찮아서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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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다 마르면 가장 예쁘게 진열하고 순서대로 조립합니다. 저는 이때가 가장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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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큰 그냥 건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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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번쩍 크롬 건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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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빠진 흑백 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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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군이 늘었으니 이케아에 달려가 같은 액자를 사 왔습니다. 이케아 제품은 조금만 인기 없어도 품절되죠. 나중에 어찌 될지 몰라 잔뜩 액자를 집어 들었다가 등짝을 맞을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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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뒤로 자석을 숨겼어요. 이렇게 찰칵하고 달라붙죠.


https://youtu.be/NAYv0M6wzng


현관을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위치에 3개를 나란히 걸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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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때 고래 그림이 있던 자리입니다.

https://brunch.co.kr/@matthewmin/287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고래 그림은 어떻게 할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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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대답했습니다.

"내 다 뜻이 있으니 찾을 때까지 물러 두시게"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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