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타이머 배터리 모듈

MAtt's Toy Workshop

by Matthew Min 민연기

이케아에서 같은 걸 몇 번이나 사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하나로 충분한 물건을 파는 곳이고, 딱히 잘 망가지지도 않으니까요. 망가져도 고쳐 쓰는 저조차도 크리스마스에만 파는 이 조명은 몇 번이나 반복해서 샀습니다.


그냥 건전지가 들어가는 평범한 LED 조명인데 작동 방식이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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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OFF가 아니고 6h/Off입니다. 6h 로 스위치를 옮기면 그때부터 6시간을 동작해요. 그리고 다음날 같은 시간에 다시 6시간이 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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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동작이라도 24시간 타이머가 돌아가야 해요. 건전지로 돌아갈 만큼 작은 전력을 소모하면서요. 유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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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하면 이렇게 타이머 모듈과 LED가 하나 있습니다. 이 타이머가 퍽 유용합니다. 비슷한 모듈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케아 크리스마스 조명 말고는요. 조명이 퍽 비싼 편인데도 이 모듈이 너무 필요해서 또 하나를 사다가 분해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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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개조할 물건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실습하고 남은 스위치가 달린 건전지 박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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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박스에는 스위치가 들어가는 작은 공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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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케아 타이머 모듈이 쏙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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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가 나올 자리가 필요해서 조금 다듬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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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원래 그런 모양이었던 것처럼 꼭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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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전원이 들어오는 단자 위치도 건전지 케이스의 단자와 위치가 꼭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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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배선을 하지 않아도 바로 납땜을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건전지 박스에 맞는 크기로 설계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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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분해한 크리스마스 램프가 아까워 언제든 다시 켤 수 있게 커넥터를 달아 주었습니다.

https://brunch.co.kr/@matthewmin/318


이 모듈이 필요했던 이유가 예전에 만든 해리포터 마술 지팡이 가게에 넣어주고 싶어서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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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가 들어가는 안쪽에 전선으로 연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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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타이머 모듈은 이렇게 밖으로 빼놓습니다. 안쪽으로 넣어도 좋지만 저는 애매하게 남은 건전지를 버리기 전에 이런 조명에 넣어 완전히 소진합니다. 딱히 절약하는 성격도 아닌데 이상하게 건전지에 남은 전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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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녁이 되면 장식장 구석에 해리포터 요술 지팡이 가게가 영업을 시작합니다.

https://youtu.be/wRKVo3Gpc8M?si=R_BhdVDWCmzgzvZM


밤에만 여는 가게입니다. 요술 방망이는 밤에 파는 물건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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