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IT 기고
챗GPT는 ‘어떻게’ 묻느냐에 따라 결괏값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글쓰기로 프롬프팅을 작성하면, 뻔한 대답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요. 챗GPT를 구미에 맞게 조련하려면 우리가 쓰는 자연어를 ‘인공지능이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바꿔 물어야 쓸만한 메시지를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자연어: 인간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인공어)
UX 라이팅도 마찬가지로 자연어를 잘 구사하고, 글쓰기가 가능하다고 해서 잘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챗GPT에 특화된 언어가 있듯, UX 라이팅 또한 웹/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글쓰기 룰이 있습니다. UX 라이팅이 UI에 UX를 가미해 쓰는 일이다 보니, UX 라이터는 필연적으로 UXer가 되어야 합니다.
저 역시도 UXer가 되라는 조언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UXer가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누군가 UXer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UXer가 되기 위한 소소한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 또한 UXer의 길을 다져가는 중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의 시작을 응원하며, 이 글이 시작점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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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라이터는 필연적으로 UXer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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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보기 ▼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128/
Behind Story
이번 기고의 원래 주제는 UX//UI 기초 공부에 관한 글이었다.
그런데 이미 세상에 널린 주제를 굳이 나까지 또 보탤 이유는 없었다.
UX//UI 우등생도 아닌데, 공부방법을 알려주는 것 또한 의미도 재미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가장 나다운 방법이 뭘까 하다가, 그동안의 작은 노력을 기록하기로 했다.
작은 노력들은 차선책이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과 지금 당장은 할 수 없지만, 언젠가를 위해 무언가라도 해보려는 노력이다.
언제나 그랬듯, 작은 노력에 의미를 부여하고
나름 창의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했다.
나에게 의미와 창의는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고,
일상을 지탱하는 무기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