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그 분의 이르심입니다. #527.
내 이름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부모님이 혹은 다른 이들이 붙여준 이름이 아니라
내 진짜 이름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이름에는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꽃이 그렇듯
바다가 그렇듯
하늘이 그렇듯
이름에는 모든 것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이름에는 신이 나에게 일러 주신
나에 대한 고귀한 이르심이 있습니다.
그 이름을 알게 되면
그곳에 나의 소명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나의 진짜 이름을 알아가는 것.
그것이 이곳에 온 진짜 목적일지도 모릅니다.
내 이름을 알게 되는 날.
나는 그 이름에 담긴 뜻대로 살 수 있다 믿습니다.
불안해하지 말아요.
신이 주신 그 고귀한 이르심이 내 등불이 되어
나를 사망의 골짜기에서 건지실 것이니...
그런 복된 날이 오늘 되기를 기도하며
그렇게 오늘도 찾아갑니다.
그분의 이르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