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는 단지 나를 "통해" 찾아온 축복입니다.

자녀는 누군가로 "부터" 찾아온 세상의 축복입니다. #542.

by 마음밭농부

자녀는 나를 "통해서" 나온 세상의 축복입니다.

나로 "부터" 오는 나의 것이 아닙니다.

자녀는

누군가가, 어딘가로부터, 어떤 목적을 담아

"나를 통해" 세상에 낸 존재들입니다.


나도 그와 같이 이곳에 왔습니다.

나는 어딘가로 "부터" 왔을까요?

그리고 내 속에 담긴 뜻은 무엇일까요?


만약 축복처럼 내게 자녀가 있다면...

진심을 기울여 그들을 바라봐 봅시다.

혹여 내가 찾는 해답이

그들의 영혼 속에

영롱히 빛나고 있을지 모르니 말입니다.


자녀는 나를 "통해" 세상에 찾아온 축복입니다.

그들이 "나로부터" 나왔다는 오만과 편견에서 벗어난다면

그들의 영혼에 숨겨진 삶의 비밀을 엿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부디 세상의 부모가

그들의 자녀를 자신의 것으로 삼지 않기를 기원해 봅니다.



마음밭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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