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세상 값진 것은 모두 지금에 속해 있다.
세상 오직 하나인 것도 지금에 속해 있다.
세상 내가 가질 수 있는 것도 지금에만 속해 있다.
지금은 그렇게 값지고, 유일하고, 누릴 수 있는
단 하나의 순간.
그 지금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은 나에게 있다.
내가 지금을 선택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
세상엔 값비싸고 희귀한 것들이 존재하죠.
생명이 그렇고 시간이 그렇고 보석도 그렇죠.
그 값비싸고 희귀한 것들이 과거나 미래에 있다면
우리에게 주는 효용이 있을까요?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오지 않은 시간은 알 수 없죠.
오직 지금에서만 누릴 수 있고 가질 수 있죠.
그 지금은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이죠.
지금을 누리려면 흘러야 하죠.
함께 흐르려면 '나'라는 배가 있어야 하죠.
관념과 욕심이 가득 찬 배에는 오를 수 없죠.
참된 나 하나 실은 '빈 마음'이라는 배에만 오를 수 있죠.
그 빈 마음 타고 지금을 흐를 때 우리는 영원으로 갈 수 있죠.
세상 아무리 귀한 것도 '지금' '나'에게 없으면 소용없죠.
시간이 바뀌어도 안되고 주인이 바뀌어도 안되죠.
우린 쉽게 지금을 미래에 양보하곤 하죠.
그 미래는 지금을 잡아먹고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지금'이란 재물을 요구하죠.
욕심이란 화려한 포장을 한 선물 꾸러미를 보여주며 말이에요.
거기에 속으면 안 되는 거예요.
그 선물 꾸러미에는 절망과 불행이 담겨 있거든요.
선물은 지금에 있어요.
Present is Present.
지금은 세상 가장 비싼 것이고
가장 소중한 것이며
유일한 선물이에요.
잊지 말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