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믿음과 소망의 이야기 #576.
사랑은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내가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가 아닙니다.
사랑의 능력이 나에게 있다면
원수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여 사랑은 능력입니다.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는 미워한다면
나의 사랑은 고장 났다는 뜻입니다.
고장 난 사랑은
고장 난 자동차를 모는 것보다 위험합니다.
하여 사랑은 무서운 능력입니다.
사랑한다면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사랑 안에 들기 위해서는
믿음의 열쇠가 필요합니다.
믿음은
소망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소망을 품을 수 있다면
나는 믿음과 사랑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직 내가 할 것은
소망!
그 가녀린 마음 하나 품어내는 것입니다.
봄이 옵니다.
그 가녀린 소망이
지난겨울 모질어진 동토조차
뚫고 나오는 여리고 가녀린 봄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