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무언가 잘못되어 가는 것을 알았다면
가능한 한 빨리 원인을 찾아 고쳐야 한다.
잘못된 길에 들어섰다면
재빨리 원래의 길로 찾아가야 한다.
잘못된 마음을 먹었다면
그 마음 돌려세워야 한다.
잘못된 길에서
잘못된 마음으로
잘못된 행동을 통해
누군가 무엇인가에 상처를 주었다면
아이의 마음으로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그렇게 했을 때
새로운 길
새로운 마음
새로운 행동을 통해
내 마음 커갈 수 있다.
살아가다 보면 우린 실수를 할 때가 있죠.
어쩌면 삶은 실수를 통해 배워가는 배움터일 수도 있어요.
실수를 두려워하거나 피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죠.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지만
누구나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죠.
하지만 그 둘의 차이는 극명하답니다.
인정하고 사과하는 마음엔 새로운 길이 찾아들지만
그렇지 못한 마음엔 고통의 윤회가 찾아들지요.
아이들은 순수하죠.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알았을 땐
바로 인정하고 바로 사과하죠.
그리곤 웃죠.
우리도 그래야 하죠.
어느 때부터 우리는 인정하고 사과하는 법을 잊어 먹었어요.
아니하지 않으려고 하죠.
나의 잘못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좁아져 버렸기 때문이죠.
내 잘못 조차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좁은 마음에는 세상 좋은 것들이 찾아오지 않죠.
새들도 빈 가지에 앉고
꽃들도 빈 뜰에 피고
강물도 빈 곳으로 흐르죠.
세상 이치가 그래요.
나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오직 나뿐인 '나쁜 마음'엔
고운 것들이 찾아들지 않는답니다.
무언가 잘못했다고 느꼈다면
가능한 한 빨리 해보아요.
인정과 사과를...
그게 마음을 키우는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