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와 좋은 사람은 닮았다.

#118.

by 마음밭농부

좋은 차는

향이 깊고, 맛이 맑고, 색이 곱다.

좋은 사람은

말과 행동에 향이 베여있고

마음이 맑으며

자신만의 색이 있다.

좋은 차는 온도차에 따라 차의 맛이 달라진다.

좋은 사람은 마음의 온도가 일정하여 변하지 않는다.

좋은 차는 오래되어도 깊은 향을 잃지 않는다.

좋은 사람은 오래될수록 향이 짙어진다.

좋은 차는 향이 널리 퍼진다.

좋은 사람의 향기 나는 말과 행동은 세상을 울린다.

그렇게 좋은 사람은 좋은 차와 닮았다.

그의 마음은 언제나 좋은 차 한잔 우려낼

마음의 온도와

넉넉한 여유와

향긋한 향내를 품고 있다.

늘 그렇게...


차를 마시다 보면

그 많은 가짓수에 놀라고

그 많은 원재료에 놀라고

그 많은 산지에 놀라지요.

세상 좋은 곳에서 곱게 자란 귀한고 연한 잎으로

만들어진 차 한잔은

여리고 시린 마음에

향 짙은 따스한 온기 전해 주죠.


사람도 그래요.

좋은 사람은 차와 닮아서

좋은 향이 나고, 부드럽고 맑은 기운이 느껴지며,

언제나 따스한 온기를 품고 있죠.

하여 주위 사람들의 온 마음 녹여주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죠.


삭막하고도 한기 도는 삶을 견딜 수 있는 건

이런 차 닮은 사람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인지 몰라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을 우려내는 그런 차 닮은 사람들 말이에요.


그 고마운 마음 되받아

마음 온기로 데우고 우려낸 따스한 차 한잔

만드는 농부이고 싶어요.


그런 차 닮은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소망 곱게 품고 사는 농부이고 싶어요.


그런 차 닮은 사람 많아지는

그런 세상 일구는 땀 흘리는 농부이고 싶답니다.


마음밭 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