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크고 작음으로 가치를 구분하지 말자.
굳이 구분을 한다면
온전한 한 덩이냐? 나누어졌냐?
정도로 하자.
나누어졌다는 것은 아무리 큰 것이라도
원래 본 덩어리보다
절대적으로 작거나 불완전하다는 뜻이다.
한 번 작아진 것은 계속 작아지게 마련이다.
한 마음으로는 세상 못할 일이 없지만
두 마음으로는 어떤 일도 그르치고 만다.
온전함이란 그런 것.
다이아몬드 원석을 나눠서 깎는 바보는 없다.
둘로 구분된 것이 만나면 생명이 생긴다.
남녀가 그렇고, 꽃들이 그렇고,
땅과 물이 그렇고, 산과 구름이 그렇다.
마음으로 구분 짓고 나누는 것으로
나를 불완전하게 만들지 말자.
온전한 한 마음으로 세상과 하나 되자
그때 비로소 나는 완전해진다.
어떤 가치를 따질 때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온전함'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오래되고 빛 고운 도자기라도
깨진 곳이 있으면 그 가치는 떨어지게 마련이죠.
과일 조차 작은 흠집이 생기면 가치가 반으로
줄어들죠. 내용물은 같은데도 말이죠.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언약도 사소한 거짓으로
금이 가기 시작하면 지속될 수 없지요.
그렇게 온전한 것은 가치가 있지만
나누어진 것은 가치가 줄어들거나 아예 없어져 버리죠.
한 마음으로는 능히 이루지 못할 일이 없지만
두 마음으로는 이룰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지요.
나 스스로도 그렇고
사랑하는 두 사람도 그렇고
가족도 마찬가지며
사회가 그렇죠.
가치 있는 마음은 한 마음이요.
가치 있는 행동은 한 마음으로 행하는 것이요.
가치 있는 리더는 조직을 한 마음으로 만들며,
가치 있는 세상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세상이죠.
마음을 나누지 말아요.
마음을 모아 하나로 만들어요.
그래야 내 가치가 살아나죠.
그래야 내 가치가 높아진답니다.
다른 사람을 볼 때도 시비를 붙여 구분하지 말아요.
그냥 그 사람의 모든 면을 온전히 보기 시작하면
숨어있던 가치가 보이기 시작한답니다.
무언가 구분하고 쪼개는 것은 대상의 가치만 줄어들지만
그 마음이 본인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든다는 것을 잘 몰라요.
우리 구분 짓지 말아요. 구별하지도 말고. 쪼개지도 말아요.
마음 모아 온전한 눈으로 온전한 마음으로 세상을 마주 대한다면
세상은 훨씬 아름다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