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현실을 벗어나려면...

마음이야기 #242.

by 마음밭농부

현실은 완벽한 것이다.

그것이 무료함이든 행복이든 고통이든

눈 앞에 펼쳐진 현실은 완전한 것이다.

병마와 죽음조차도 말이다.

이렇게 완벽하고 완전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통스러운 지금을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깨달음을 얻어 자유롭게 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준 예수나 석가 같은

훌륭한 인생 선배들이 있다.

그들의 말을 종합 요약해 보면 이렇다.

마음으로 자신을 죽인 사람을

깨달은 자라 한다.

본능적으로 죽기를 싫어하는

나의 에고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죽임에 저항한다.

하여 깨달음의 방법은 쉽지만

행하기는 죽기보다 어렵다.

나는 남보다 위에 있어야 하고

나와 불행은 어울리지 않으며

나에게는 지금과는 다른

영화 같은 현실이 기다릴 거라 여기는

터무니없이 이기적이고 모순덩어리인

에고는 늘 나의 깨달음을 막아선다.

오직 마음으로 자신을 죽인 자라야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나를 죽이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는 나를 인정하는 것이다.

더 정확히는 '몹쓸 나의 에고'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놈을 인정해야 그놈을 잡을 수 있다.

현실은 에고가 만들어 낸 홀로그램이다.

하여 에고를 죽인 이후 펼쳐질 현실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다.

지금이 힘들고 괴롭다면

그것이 에고의 수작임을 알아채야 한다.

우리의 현실은 힘들어야 한다는

'모순적 당연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수나 석가 등

앞서간 여러 성현들이 한 이야기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다른 버전, 다른 언어로

번역해 놓은 것뿐이다.

자신을 죽이고 거듭 태어난 이들이

별처럼 반짝이는 하늘 세상 그려 보는

바다 닮은 밤이다.



마음밭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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