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을 할 수 없다.
사랑은 움직이는 자리에 있다. #278.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딱하지도 무르지도 않은
습하지도 건조하지도 않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그 무한 변화의 자리를
사랑이라 한다.
항상 그러하려면
한시도 어떤 상황에서도 멈출 수 없다.
하여 사랑은 움직일 수밖에 없고
하여 사랑을 생명의 근원이라 한다.
사람이 생각하고 행하는 사랑은
이식된 본능일 뿐이다.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그래서 사랑하지 못한다.
무한 변화의 그 자리 찾지 못한다면...
마음밭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