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는 실재 이상의 것이 있다.

의식의 시선을 돌리자. #302.

by 마음밭농부

삶에는 실재 이상의 것이 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칼 융은 이야기한다.

"밖을 바라보는 자는 꿈을 꾸고

안을 바라보는 자는 깨어난다."

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은 허망하다.

꿈을 이룬 모든 이들의

마지막 말에 귀를 기울여 보자.

그들은 모두 '허망'을 이야기한다.

그들이 성취를 통해 깨달은 것은

결국 꿈을 쫓아 나섰던

외부의 모든 것은 허망한 것이요

정작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자신 안에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의 과학은

우주에도 의식이 있다는 것에까지 닿았다.

"우리는 본시 우주와 하나였고

지금도 연결되어 있으며

우주 자체를 바라보는 우주의 눈이다."

이것은 저 멀고도 높은 티벳에 숨겨진

밀교의 허상이 아니라 진리이다.

진리는 이처럼 버젓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다만 진리는 무언가 거창할 것이고

내가 보지 못한 무언가라고 고집하는

외부세계에 붙잡혀 버린 이기적인 마음이

내면의 눈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의식의 시선이 내면으로 돌아설 때

비로소 그 시선은 태양처럼

어둠을 비추는 생명의 빛이 될 것이다.

모두가 깨어남을 소망의 씨앗에 담아

심고 가꾸어 내어주고자 할 뿐이다.


마음밭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