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믿음. #313.
목표는 무의미하다.
목표는 불행으로 향하는
목마른 이정표일 뿐이다.
목표는 소금물과 같아서
이루면 이룰수록
갈급함만을 증폭시킬 뿐이다.
삶에는 목표가 있을 수 없다.
삶 자체가
이미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꽃이 피고 지는 것도,
바람이 일어 지나는 것도,
겨울지나 봄이 오는 것도,
모두 이미 이루어진 것들이다.
나도 그렇고 내 인생도 그렇다.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삶을 제한해 버리고 가두려는
에고의 교활한 장난이다.
조급한 마음 일랑 손 놓아 버리고
내 앞에 버젓이 당도해 있는
놀라움들을 일 없이 느껴보라!
그리고 삶의 곳곳에 박혀있는
보석보다 빛나는 감사함 들을 찾아보라!
이미 이루어진 온전한 나를 믿으며
그 '텅 빈 믿음'으로 나를 신앙하라!
진리는 내 속에서 나로 존재한다.
그를 따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