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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미안하다. 마음아... #381.
이만하면 된 것 같았는데...
생의 변방으로 나를 내모는
삶의 나이테는
아직 멈출 생각이 없나 보다.
일찍 철들어버린 아이의 야윈 눈빛은
언제나 불안하게 흔들린다.
서둘러 커버린 마음은 메마르기 쉽다.
갈증이 심한 날이다.
지난날을 울먹여 목을 적셔본다.
한동안 갈증에 시달리겠다.
눈물은 바다를 닮았기 때문이다.
미안하다... 내 어린날이여
미안하다... 마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