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률. #380.
"認定이 人情이다."
사람 사이에 생기는 문제는
대부분 '認定'이 끼여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가질 수 없는 금덩어리에
세상 욕을 모두 가져와 붙여봐도
금덩이는 여전히 금덩어리다.
아무리 냄새나고 더러운 똥도
한 때는 대접받던 값진 음식이었고
자연으로 돌아가서는
새 생명 일구는 거름 되어
다시 귀하게 쓰임 받는다.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이
금이든 똥이든
그것이 나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을 '보고 있는 내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삶은 그저 그것으로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