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어둠에서 빛나는 어떤 것이다. #383.
별이 빛나는 것은
너무도 캄캄해 덧없어 보이는 우주를 향한
'아랑곳하지 않는' 열망 때문이다.
우리 몸의 성분은 별의 그것과 동일하고
우리 삶도 별의 그것과 소이하다.
내가 칠흑 같은 삶에서 빛나지 못하는 건
별과 다른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리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어두운 길을
담담하고도 당당하게 밝혀낼 수 있는 것은
'덧없어 보이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열망해 사랑해낼 수 있는
빛나는 마음이라야 능히 해낼 수 있겠다.
별은 그렇게 빛남으로
사람의 가슴속 잊혔던 빛을 점화시키고
사람은 비로소 '별화' 되어 간다.
그렇게 삶은 별이 되어가는 길이다.
서로를 비추며 서로가 빛나며
별처럼 그렇게 우린 모두 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