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회복이란...

오직 마음으로 존재한다는 것. #424.

by 마음밭농부

사람이 하늘과 하나였을 적이 있었다.

졸리면 자고 고프면 울고

아프면 앓고 부르면 웃었던 때.

부끄러울 것 없었고 걱정도 없었던 때.

내가 누군지 몰라도 상관없었고

어떤 감각이 들고 어떤 감정이 나도

그저 놀라움 하나로 순순히 받아들였던 때.

원할 것도 한스러울 것도 없었던 때.

모든 것 하늘에 맡기고

오직 마음으로 존재했었던 때.

그 마음 하나 다시 찾기로 한다.

옛사람들이 修道라 불렀고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 알았던

그 길 다시 내어

오직 마음으로만 존재하기로 한다.

나에게 회복이란 이와 같다 하겠다.


마음밭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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