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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달 안정현 Oct 07. 2015

주의력결핍장애 평가척도

마음달심리상담

초등교사 직무연수강의를 진행 한 적이 있다.

학교 선생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 ADHD 아동들에 대한 것이었다. 지나치게 산만하고 수업을 방해해서 지적을 해도 달라지지 않아서 너무나 힘들다고 했다. 아울러 학부모에게 아동의 산만한 행동을 이야기해도 선생님이 지나치게 예민하고 우리 아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학부모의 항의를 받는다고 했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문제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부주의나 주의산만한 문제를 보지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의 부모들이  검사 후 해석상담시간에 내아이가 주의력결핍장애로 판명될 줄은 짐작도 못했다고 한다.  우리 아이가 제발 주의력결핍장애만은 아니기를 바란다고 했다. 치료실에 오시는 분들이 주변에 내 아이보다 더 산만한데도 모르는 부모들이 있고 치료를 권유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ADHD는 무서운 질병이 아니다. 주의력결핍장애가 전두엽 등의 뇌기능의 기질적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정서적인 문제로 인한 경우도 있다. 간혹 전문기관도 아닌 곳에서 100만 원 가까운 돈을 들여 검증성 없는 프로그램을 받거나, 부주의하고 산만한 원인이 모와의 애착문제라 놀이치료가 필요한데 진단없이 병원에서 1년 넘게 주의력 관련 약물치료만 받아오며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도 보았다.


5년 동안을 주의력결핍장애 전문 병원에서 근무했다. 주의력 결핍장애의 특성은 부주의, 충동성, 과잉행동이다.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데 아동의 문제를 피하려고 하는 이들이 많다. 아동이 주의력결핍장애 인 것 같다면, 종합심리검사와  CAT 등의 주의력 관련 정밀검사를 같이 하면 정확히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주의력결핍장애는 무서운 불치병이 아니다. 물론 아동에게 산만하고 부주의한 경향성이 있지만 놀이치료와 부모교육을 통해 함께 노력한다면 변할 수 있다. ADHD로 검사를 할 때는 여러 번 주변 사람들이나 학부모들로부터 산만하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그저 내버려두면 나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그저 내버려두어서 좋은 방향으로 가는 일은 없다.


 주의력결핍장애 평가척도로 한 번 체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평가 척도에서 교사 17점 이상, 부모 19점 이상이면 ADHD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평가 척도-부모용(또는 교사용)     

  다음 질문들은 당신의 자녀에 관한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가 지난 1주일 동안 집안에서 보인 행동을 가장 잘 기술한 번호에 동그라미 치십시오.(당신이 교사인 경우 당신의 반 아동이 지난 1주일동안 보인 행동을 가장 잘 기술한 번호에 동그라미 치십시오.)


▎측정날짜 :                     

▎평가자 이름:                       

▎<하위항목 점수>

부주의성(홀수문항의 합)          

▎과잉행동/충동성(짝수문항의 합):           

▎총점 : 


copyright 2017. 심리학자 마음 달 all rights reserved. 

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의 13년 경력의 심리학회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두려움 너머 온전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네이버티스토리브런치인스타그램 심리치료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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