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달심리상담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강박사고로 힘들어하는 직장인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생각이 계속 떠올라서 멈출 수가 없다고요. 그럴 때 몸을 움직이는 것을 권유합니다.
상담사로 앉아서 내담자를 만나는 일이다 보니 저 또한 몸을 움직일 일이 없습니다 겨울이 되면 우울함이 더 늘어난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몸을 움직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머릿속에 생각을 비우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저번 달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혼자서 해보려고 했지만 뜻대로 안 되더군요. 주로 GX나 수영을 배웁니다. 내 몸에 집중을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도 우울한 분들에게 운동을 권유합니다. 너무 우울하면 운동을 하는 것도 엄두를 못 냅니다.
일주일에 1-2번이라도 움직이는 것입니다. 트레이너 선생님으로부터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기초 대사량을 늘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듣고요.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생각하면서 운동을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집 근처 헬스장이 새로 단장을 해서 그곳에서 하고 있습니다. 30분 운동으로 스트레칭 이후 5분 동안 5개의 운동, 이후 3세트를 반복하는데 땀이 나고 숨이 차 올랐습니다. 겨울에다 미세 먼지가 많다 보니 집에서 웅크릴 때가 많아졌고 안 쓰던 근육들을 쓰다 보니 아침에는 뻐근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조금만 더 할 수 있어요라고 해서 겨우겨우 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현대인들이 몸을 움직일 일이 점점 줄어듭니다. 도시가 싫다고는 하면서도 도시의 편리함을 벗어날 수는 없고요. 그래서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면서 만족을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생각이 꼬리를 물고 계속 떠오른다면 생각을 멈추고 몸을 움직여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하나의 습관을 바꿈으로써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자기 몸과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헬스를 시작하면서 야식을 줄이는 식습관을 바꾸고 그러면서 담배를 끊기로 하고요. 그리고 담배와 함께 하던 술이 줄어들고 아이들과의 관계가 좋아지기도 하고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면 다른 습관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저는 운동을 권유하고요.
삶에 동기를 부여하고 의지를 가지는 것은 뇌의 전전두엽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 번 물길이 나면 그 길로만 물이 흐릅니다. 새로운 물줄기가 흘러나가도록 만들어보기 바랍니다.
ⓒ 안정현, 2019
마음달 심리상담 대표
한국 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703호
한국 임상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1246호
저서 <나를 사랑하는 일에 서툰 당신에게><나라도 내편이 되어야 한다>
maumdal.com (상담신청 및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