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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달 안정현 Mar 08. 2019

누가 뭐래도 내 삶

마음달 심리상담

책 읽기만큼 좋은 취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활자 중독자에 가깝다. 즐거움을 위한 새책 주로 에세이를 읽고 심리학 전공서적도 있고 종교서적도 읽고 고전문학도 가끔 읽는다.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읽는 것이 즐겁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는 김하나와 황선우의 책이다.

김민철 작가의 글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지나 김하나의 책으로 넘어갔고 또 지금 책도 읽게 되었다. 1인 가구가 많다고는 하나 미혼의 여성을 삶을 미완으로 보는 경우가 존재한다.

지금의 삶을 그럭저럭 잘 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책 같았다.

지인이 책을 쓰고 있는데 이 책을 추천했다. 트위터로 알게 된 사이에서 한 집을 쓰는 가족으로 살게 되었다는 것도 흥미로왔다.


다양한 삶을 환영한다. 두 사람의 삶에 각자의 집안에서 서로의 동거인에게 요구하는 것이 없어서 자유로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가족의 일원이니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서 서운하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된다는 것 말이다.


그녀들의 삶이 결혼생활에서도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 결혼제도가 주는 무게감에 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피하고 싶다는 여성들의 얘기를 종종 듣는다. 각자의 행성을 서로 존중하면서 적절한 궤도에서 적절한 거리를 두고 사이좋게 살아갈 수만 있어도 좋을 듯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이다. 

누가 뭐래도 내 삶을 잘 살아가고 있다면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이전과는 다른 모습의 다채로운 가족들이 더 튼튼하고 건강해질 때, 그 집합체인 사회에도 행복의 총합이 늘어날 것이다"_책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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