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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달 안정현 Mar 30. 2019

틱장애에 대한 엄마의 대처방법

마음달심리상담



어제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어요. 아이가 틱 증상이 나타났는데 마음이 힘들다고요. 엄마가 조금만 힘들어해도 내가 잘못했나 싶어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지요. 틱 증상 치료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질문을 했어요.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고 아이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주고 싶은 것이 엄마의 마음인데, 죄책감이 든다고 하면서요,


1. 함께 신나게 놀아주세요.



틱장애 치료를 위해서 엄마 육아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물론 이건 틱장애 초기입니다. 2주가 지나지 않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이지요. 대다수의 아이들은 첫 학기라 불안이 높아져서 그럴 수 있어요. 이완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굳어진 몸과 마음을 풀어가는 것이지요. 낯선 환경이 아이로서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긴장을 풀 수 있는 놀이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표정이 밝아진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2. 아이랑 스킨십을 늘여보세요.


아이와 좀 더 스킨십을 늘여보세요. 아빠가 아이랑 하는 몸 놀이도 적극 추천합니다. 스킨십은 사랑의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지요. 포유류는 스킨십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완화합니다. 아기 원숭이에게  털실 원숭이와 철사 원숭이를 두고 실험한 연구도 있답니다. 아기 원숭이는 철사 원숭이에게는 우유가 있었으니 먹을 때만 가고 평상시는 털실 원숭이에게 안겨있었답니다.


아이를 꼭 안아주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거예요. 



3. 아이의 행동에 무관심하기


아이의 행동에 걱정도 되고 힘들다 보니 아이에게 야단을 치기가 쉬워요.  특히 아버지들은 틱장애 치료방법을 생각하면서 아이의 행동을 빨리 고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혼 내시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도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아니거든요. 불안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반복적인 운동적이나 음성 틱, 복합 틱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틱장애는 기저핵의 문제일 수도 있고, 가정환경의 내적 불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가 필요하기도 하고요. 2주 이상 반복되는 행동을 한다면 꼭 전문치료기관을 방문해주세요.



안정현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

마음달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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