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달심리상담
임상심리전문가로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종합심리검사를 해왔다.
종합심리검사는 심리평가를 위해 검사를 battery로 실시하는 검사이다.
즉 내담자의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이해를 위해서 종합심리검사가 필요하다.
심리검사는 임상 장면의 초기 단계에 실시된다.
이는 검사를 하는 내담자에 대한 이해를 얻게 됨으로써, 내담자에게 어떤 종류의 치료가 적합한지 사용된다.
그중 웩슬러 지능검사는 개인의 지적인 능력 수준을 평가하고 개인의 인지적인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임상적 진단을 명료화하는데 필요하다.
대다수는 평균 지능으로 90-109 사이의 지능으로 100명 중 50명 내로 들어간다.
지능이 평균 하(80-89)보다 못 미치는 경계선(70-79) MR(69 이하)인 경우에는 내담자는 인지적인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대다수의 부모는 자녀의 지능이 부족하다고 판정하는 경우 그것을 믿기 힘들어한다.
부모의 직업과 교육 수준과는 상관이 없었다.
MR로 판정받은 경우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병원서 검사를 해보고 틀리면 병원을 고소하겠다는 이도 있었다. 물론 그 부모가 오는 일은 없었다.
현실을 수용하기 어렵다 할지라도 자녀의 지능을 받아들이는 것은 중요하다. 자녀가 MR이나 경계선으로 판정을 받고 부모가 자녀의 한계를 받아들이지 못하 할 때, 자녀에게 왜 너는 평범하지 않느냐고 비난하게 된다. 정확한 지능 검사 이후 자녀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 자녀에게 계속 원망이 가게 된다.
웩슬러는 지능을 "개인이 목적에 맞게 활동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하며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나가는 종합적, 총체적인 노력"이라고 했다(심리검사의 이해 중)
지능은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부모가 원하는 방향의 자녀가 아닌, 지금 현재의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copyright 2018. 마음달 안정현 all rights reserved.
안정현은 마음달 심리상담의 14년 경력의 심리학회 공인 상담 심리 전문가 및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두려움 너머 온전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심리치료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