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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달 안정현 Dec 10. 2020

임상심리전문가,상담심리전문가를 선택한 이유

마음달심리상담센터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 자격증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의 문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사가 되려는 분들에게 저는 어떻게 상담을 공부하게 되었는지 말씀드릴게요



마음달심리상담센터 대표 안정현의 진로 적성 찾기





20대에는 심리학에 관심이 없었던 시절



20대에는 임상심리전문가, 상담 심리 전문가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분야는 전공이 디자인과 관련되어 있어서 디자인 관련 일을 했습니다.  

과제가 정말 많았습니다.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졸업작품전도 만들었습니다.


제가 작가가 될 줄은 상담심리전문가 임상심리전문가가 될 줄은  저도 몰랐어요



예술 관련 활동을 하는 사람이 되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나 잘하는 친구들이 많던지 부럽기도 했습니다.타고난 사람들이 있자나요. 


디자이너는 타고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크로키, 색채심리학, 텍스타일 디자인 등 여러 분야를 배웠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없으면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때도 동아리활동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제가 디자인 관련 일을 했다는 말을 한 적은 없는데 예술 관련 일을 했거나 하거나 하고 싶은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디자이너는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한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임상심리전문가, 상담 심리 전문가 아닌 직장인이 되다



상담 심리 전문가 & 임상심리전문가가 되기 전에 직장인이었어요.




대학을 나왔으니 일을 해야겠지요. vmd도 하고 3d 애니메이터도 했습니다.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는데 vmd는 전국 매장을 돌아다니는 일이었는데 캐주얼 브랜드 일이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같이 팀으로 일하고 싶었습니다.



직업적성검사를 하면 예술형과 사회형이더라고요. 사람도 좋아하고 예술도 좋아하는 것이지요.



팀작업을 하고 싶어서 3d 프로그램을 배우고 작업물이 방송에 나올 때는 즐거웠습니다. 한 달 넘게 밤을 새운 적도 있고 달 보고 나가고 별 보고 나가는 삶이었습니다.




힘들었지만, 제가 만든 작품을 보고 누군가가 좋아한다는 게 기뻤습니다.




상담, 할만한 일일까? 



직장동료, 주변 친구들로부터 이런저런 상담을 받는 일이 많아졌어요. 심리학이 무엇인지 궁금했지요. 두란노 기독상담학교라는 곳에서 4학기 과정을 1년 동안 배웠는데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디자이너에서 상담사로 변경하는 것은 쉽지는 않잖아요. 100일 동안 빠지지 않고 새벽 기도도 했어요. 어떤 길이 나와 맞을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학비도 많고, 무엇보다 합격이나 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제가 상의한 분들은 연대 기독교 상담 석사를 다니는 대학원생, 기독상담 석사를 나온 목사님들이었어요.


꼭 기독상담을 할 필요는 없다고 했어요. 그리고 갈 수 있다면 가톨릭대학교 상담 심리대학원을 가면 좋을 듯하다고 추천받았습니다.



 첫 상담을 시작하다




회사를 관두고, 누다심의 심공사카페의 가대 노트로 혼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학원 합격, 기적적으로^^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지요. 심리학 전공자가 아니라서 모르는 단어들도 여전히 많았습니다.

저의 대학원 생활은 다음에 더 자세하게 나눌게요.


첫 내담자와 유료상담을 시작하고 35회기 상담하면서 그분이 문제 증상을 치료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지 않았다면 상담사를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상담 심리 전문가,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은 힘들기도 하고 배울 것도 많답니다. 상담 심리 전문가 임상심리전문가 두 가지 자격증을 획득하게 된 계기는 심리검사도 심리 상담도 내담자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상담은 내담자도 성장하지만 상담사도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담자들이 오는 이유는 문제 증상 때문이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자기답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로 때문에 힘들죠, 그래도 찾다 보면 나올 거예요. 단번에 이 직업이다 이런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상담은 사람과 함께 만나지만 하나의 예술 활동으로 느껴집니다.

16년 차 상담사이지만 저는 여전히 배우고 있습니다.


상담자격증만 획득한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상담사가 왜 되고 싶은지 고민하고 무엇보다 상담을 받아보세요. 학생이라면 학생생활상담센터로 문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의 글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원심리상담센터 마음달심리상담센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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