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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Nov 23. 2024

[도을단상] 영화 대가족 양우석 감독

세계관의 창조자, 영화감독

[도을단상] 영화 대가족 양우석 감독

양우석 감독의 영화 대가족 시사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애써서 만든 영화를 가장 먼저 접한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임에 틀림 없습니다.

양우석 감독은 영화 변호인, 강철비 원투, 그리고 이번에 대가족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네요. 그 자신은 진보적 색채를 가지고 있는 감독입니다만, 공동체 민주화, 민족의 통일, 가족이라는 주제로 영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가족, 공동체, 국가와 민족.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보수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수가 없는 나라에서 진보가 보수적 가치를 끌어안고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영화 대가족은, 2024년에도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하구나 하는 감탄을 하면서 보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습니다만, 양우석 감독에게 더욱 집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강철비와 같이 중후장대한 영화와 대가족과 같이 섬세하고 소박한 이야기가 한 사람의 보따리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만두가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겨울에 어울리는 소재이지요.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만두를 먹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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