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 진짜 요즘은 기록 하나 뺐어
[도을단상] 히로시마 스시 아라타
마포에 있는 명품수제 숯불갈비는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좁은 입구를 안고 들어가는 맛집입니다.
히로시마에 있는 스시 아라타도 좁은 입구를 안고 들어가면 신세계를 만날 수 있는 맛집이네요.
히로시마에서 가장 맛있는 초밥집이라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또 하나의 기록을 깬 것 같습니다.
고슬고슬한 밥이 일품이었고요, 초밥 재료도 좋았지만, 간장이 이미 가미되어 나오는 초밥은 개인적으로는 처음 먹어 봅니다. 평상시에 저는 간장은 전혀 쓰지를 않고 와사비는 추가 주문해서 와사비 맛으로 초밥을 먹는다는 느낌으로 먹는데, 이 집에서는 간장도, 와사비도 추가하지 않고 사장의 철학을 이해하면서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생강 초절임도 대패밥처럼 얇게 저민 형태가 아니라, 단무지처럼 두껍게 썰어서 초절임을 했더군요. 참치 대뱃살이나 성게알과 같이 재료에 의해 승부가 나는 초밥뿐만 아니라, 오이 초밥이나 참치 김말이와 계란, 깨두부 등 쉽게 대하기 쉬운 것들이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주인장의 친화력이 대박이더군요. 카운터 앞의 제왕이었습니다. 고객의 선택을 받는 매장은 역시 뭐가 달라서 다릅니다
이상 촌놈 입 안에서 핵폭탄 터진 이야기였습니다. ㅎ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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